홈 회원가입 오시는길 예배안내 마이페이지





홈 > 교회나눔터 > 자유 게시판

제목 사순절 여덟번째
작성자 key1030
작성일자 2020-03-12
조회수 231
사순절 여덟번째
기독교서점에 갔더니 "교회오빠 이관희" 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몇년전 KBS TV에서 우연히 교회오빠 이관희 집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면서 만난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습니다. 채널을 돌리다가 공중파에서 "교회오빠"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성경구절이 나오는 장면을 보고 신기해하며 끝까지 시청한 다큐멘타리입니다. 당시 제 설교에서도 인용했던 내용이고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그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는 글을 통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
[“하나님, 저희 가정 이러다 다 죽게 생겼습니다. 주님 살려주세요…” 딸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들려온 남편의 4기 대장암 소식,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항암치료가 종료된 지 일주일도 채 안되어 알게 된 아내의 4기 혈액암… 잠시도 숨 쉴 틈 없이 밀려오는 고난에 부부는 깊은 탄식과 함께 기도로 매달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내 안의 나는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사는 삶…” 마치 ‘욥’과도 같은 인생. 이해할 수조차 없는 기막힌 상황에도 남편 이관희는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절대로 ‘주님’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그는 무엇을 바라보았을까. 어떻게 그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 하루라도 더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쳐갔던 이관희 집사! 그가 보여준 순전한 믿음을 통해 다시 삶의 희망을 만난다!]
그 다큐멘터리를 감동적으로 시청한지 1년여가 지난후 갑자기 이관희 집사 근황이 궁금하여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40세의 나이(1978~2018)에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개봉한 "교회오빠"라는 영화에서 주제가로 쓰인 "욥의 고백"이라는 곡을 들었을 때 가사와 멜로디가 감동으로 찾아왔습니다.

[철저히 무너진 삶 속에서 하나님 나에게 역사하시고
밈음의 시선을 허락하사 주를 주목하게 하시네
때로는 견디기 힘들 때도 하나님 언제나 함께 하시며
은혜와 진리의 성령주사 주만 바라보게 하시네

내가 봅니다 영원한 주를 봅니다
귀로만 들었으나 이젠 봅니다
내가 봅니다 존귀한 주를 봅니다
연약한 내 영혼이 이젠 주를 봅니다.]

삶의 내용을 알고 읽는 가사 구절이 아프지만 가사를 통해 보는 그의 믿음은 '주를 보는 것이 고난을 이기는 힘과 능력이 된다는 고백' 임을 알게 됩니다.
사순절,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 [Via Dolorosa]을 함께 걷는 연약한 우리 영혼이 주를 봄으로 고난을 이기는 힘과 능력을 경험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20.03.05
새벽기도후
김은엽목사